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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에 누구나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전기차 충전단지를 본격 운영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입주 기관 운영지원과장 등 기관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충전단지 개소식을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차 충전단지 조성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기반 시설과 부지 등 인허가를 지원하고, 민간 사업자가 충전기를 설치·운영하는 민관합동 사업으로 추진했다.
개방형 전기차 충전단지는 세종청사 10동 인근 옥외주차장에 2대 동시 충전형 급속 4기와 완속 11기 등 모두 15기를 설치한다.
특히 충전단지는 세종시 간선급행버스(BRT) 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24시간 전면 개방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민간 사업자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365일 24시간 불편 민원 전화상담실 운영과 청사별 유지관리 거점을 개설해 고장 및 민원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내년 4월 구축 예정인 지능형 정부청사 빅데이터 플랫폼에 전기차 충전기 이용 시간, 횟수, 충전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분석·진단해 전략적 추가 배치·이설 등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8개 정부청사 내부에도 전기차 충전기 186기를 추가로 설치해 전기차 충전시설 법적 의무기준인 전체 주차면 2%를 완료했다.
이번에 청사 내부에 추가로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는 세종청사 59기, 서울청사 5기, 과천청사 42기, 대전청사 52기, 합동청사 28기 등이다.
아울러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13개 정부청사 내부와 개방형 전기차 충전단지 등을 조성해 주차면의 5%인 676기까지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 운영할 계획이다.
조소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이번 정부청사 전기차 충전기 설치 사업은 민관이 합동으로 시행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인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면서 “해마다 급증하는 전기차 보급에 맞춰 서비스 디자인 관점에서 이용자들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충분히 고려해 보다 더 나은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민주연합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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